■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12∼14일)이 막을 내렸지만 이 가을, 달콤한 음악 무대에는 아직 붉은 커튼이 내려지지 않았다. 재즈를 비롯한 연주 중심의 음악들은 라이브 공연 객석에서 볼 때 그 역동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12일 자라섬 페스티벌에도 출연한 미국의 실력파 색소폰 연주자 짐 스나이데로(사진)가 20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삼성동 베어홀에서 단독 공연을 연다.(5만 원·1899-2771) 스나이데로는 뉴욕에서 활동하며 스팅, 프랭크 시내트라, 토니 베넷 등과 연주했고 알토 색소폰의 명인으로 꼽힌다.
■ 국내 재즈계의 젊은 피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조윤성은 18, 19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미국 재즈 보컬 지나 사푸토, 브래드 박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4만4000∼6만6000원. 02-546-6922
■ 영화 ‘왕의 남자’ ‘괴물’의 테마를 만든 기타리스트 겸 영화음악가 이병우는 20일 오후 7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선다.(3만∼10만 원·02-582-4098) ‘작은 오케스트라’로서 기타의 매력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무대다.
■ 피아니스트 박종훈은 뉴에이지, 크로스오버 장르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 ‘피아노 파라디소’를 23일 오후 8시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연다.(2만∼6만 원·02-2005-0114) 클래식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든 피아니스트가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준비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