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가가, 허리케인 구호성금 100만달러 쾌척

할리우드 가수 레이디 가가가 허리케인 '샌디'로 피해를 입은 뉴욕 주민을 위해 100만 달러(약 11억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7일(현지시간) 외신은 레이디 가가가 자신의 고향인 뉴욕 주민을 위해 써달라며 미국 적십자에 100만 달러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남미 투어 중인 가가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려 "로어 이스트 사이드와 할렘, 브롱크스, 브루클린 같은 곳이 없었다면 오늘의 나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내 정신세계를 만들어 준 이들 지역에 감사하고 있다. 이젠 내가 이들 지역의 복구를 도울 차례"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9일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샌디'는 뉴욕과 뉴저지를 중심으로 미 전역에 막대한 피해를 줬다.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 수만 100여 명에 달한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