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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11월 14일은 연인과 야한 영화 보는 ‘무비 데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11-14 18:19
2012년 11월 14일 18시 19분
입력
2012-11-14 11:48
2012년 11월 14일 11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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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14일 '데이 마케팅'이 전개되는 가운데 11월 14일은 '무비데이(Movie Day)'라고 한다. 이러한 데이의 출처는 불분명하나 관련 업계에서 특수를 노리고 제정한 날로 알려져 있다.
무비데이는 연인이 공식적으로 야한 영화를 함께 볼 수 있는 날이란다. 단 '손만 꼭 잡고 볼 것'이라는 전제가 따라붙는다.
굳이 야한 영화가 아니더라도 극장에서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상영되고 있어 골라보는 재미가 있다. 최근 극장가는 비수기로 알려진 11월에도 화제의 영화들이 바통을 이어가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현재 극장가에서는 송중기·박보영 주연의 '늑대소년'이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으며 그 뒤를 박시후·정재영 주연의 '내가 살인범이다'가 바짝 추격하고 있다. 또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이병헌 주연의 '광해 왕이 된 남자'도 여전히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이 밖에 액션물 '007 스카이폴', SF 판타지 '업사이드 다운', 멜로물 '나우 이즈 굿' 등 다양한 장르의 외화가 관객의 선택을 기다린다.
무비데이를 맞아 케이블 영화 전문 채널CGV, OCN 등에서도 과거 인기를 모았던 영화 '아바타', '퀵', '완득이', '고지전' 등을 방영한다.
네티즌들은 무비데이에 대해 "팍팍한 일상 속에서 연인과 함께 데이를 즐겨 좋다"면서 긍정하는 한편, "빼빼로데이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또 무비데이라니 달갑지 않다"는 부정적 반응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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