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에 관한 연구는 인문학이다.” 문명의 뼈대이자 필요충분조건이라는 점을 전제로 음식을 중심으로 한 문명사를 재정립한다. 오늘날의 식량난은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이라고 저자들은 경고한다. 지난 80년간 인류는 전례 없이 땅을 착취해 지구에는 병들고 기운 없는 땅뿐이다. 또 온화한 날씨를 여러 세대에 걸쳐 누려왔지만 이런 날씨는 긴 역사에서 보면 매우 특수한 상황이라는 것. 앞으로 닥칠 식량난은 인류 문명을 존폐의 위기로 몰 것이라고 이 책은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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