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박스] 축구대표팀 A매치만 330여회…생생 뒷이야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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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26일 07시 00분


■ 새책|축구대표팀 A매치만 330여회…생생 뒷이야기
300번의 A매치
최주영 저|들녘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의무팀장을 지낸 저자가 재직 시절의 생생한 후일담을 담은 책.

1994년 미국 월드컵 직후 대표팀에 합류해 올해 3월 은퇴하기까지 19년간 저자가 참가한 A매치 경기가 무려 330여 회.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 선수의 최다 출전기록이 135회임을 감안하면 저자가 왜 ‘살아있는 축구대표팀의 역사’로 불리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19년간 그가 대표팀에서 동고동락한 감독만 열 명이 넘고, 선수는 수백 명에 달한다.

저자는 대표팀이 소집되면 24시간을 선수들과 함께 해야 했다. 우리들이 미처 알지 못 하는, 그라운드 밖의 또 다른 축구전쟁을 들여다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 공연|피아노 만난 가야금…홍주희 교수 2번째 독주회
Harmonized Ⅱ-홍주희 가야금 독주회

한국 전통음악을 세계에 알리는 작업을 열성적으로 지속해 온 홍주희 교수(수원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가 가야금 독주회 ‘하모나이즈드 Ⅱ’(Harmonized)를 12월 2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동 영산아트홀에서 개최한다.

베토벤, 슈베르트의 가곡을 가야금으로 연주해 호평을 받았던 2012년 ‘하모나이즈드Ⅰ’에 이은 두 번째 시리즈 독주회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행복한 항해’(김신웅 작곡), ‘4대의 가야금과 피아노를 위한 밖에서 놀기2-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권지원 작곡) 등 세 곡의 초연작품을 포함한 5곡을 연주한다. 작곡가 박경훈(피아노), 심선민(마림바 등 타악)이 함께 한다.(문의 02-2265-9235)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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