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서울 4.5㎝, 동두천 3.0㎝, 문산 5.0㎝, 인천 7.5㎝, 수원 8.0㎝, 철원 2.5㎝, 춘천 1.6㎝, 서산 1.8㎝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현재 서울, 경기도와 강원 영서, 강원산간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으며 충청남도, 전라남북도, 서해안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강한 눈 구름대가 시간당 50km의 속도로 동북동진하고 있어, 경기 중남부, 강원 영서, 충청남북도에 영향을 주겠다”며 “이 눈은 전국으로 확대된 후 오후 늦게 중부서해안부터 점차 그치겠으나, 중부지방은 밤에 산발적으로 날리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폭설로 인해 교통 상황도 점차 악화되고 있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감사원길(감사원~성균관대 후문), 개운산길(고대 교우회관~개운사), 인왕산길(사직공원~창의문), 북악산길(북악골프장~창의문), 삼청동길(감사원 입구~삼청각) 등 5곳이 많은 눈이 내려 교통이 통제됐다. 또 서울 시내버스 34개 노선에서 우회가 진행중이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제설대책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했으며 시와 자치구 공무원 6,000여명과 제설장비 1,050여대를 투입하고, 염화칼슘 75t을 도로에 뿌리는 등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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