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ft]스타일리시한 그 남자, 팔찌로 톡톡 튀게 해볼까

  • Array
  • 입력 2012년 12월 7일 03시 00분


《연말이 되면 선물 고민이 많아진다. 특히 소중한 ‘그’를 위한 홀리데이 선물 고르기,생각보다 쉽지 않다. 화장품, 패션잡화 등 상대적으로 쇼핑할 거리가 넘치는 여성용 선물에 비해서 남성을 위한 선물 아이템은 얼핏 떠오르는 게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는 늘 주던 뻔한 선물 대신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 게 어떨까.

A style이 선물을 건넨 이의 따뜻한 마음에 센스 넘치는 안목까지 함께 전달할 수 있을 남성용 추천 선물 리스트를 종류별로 모아봤다.》
최신 정보기술(IT) 액세서리나 고급 만년필은 남자들의 영원한 장난감이자 로망이다. 올해 말 그를 깜짝 놀라게 해줄 이런 선물을 준비해보는 건 어떨까. 프라다의 ‘아이패드 케이스’(왼쪽)와 몽블랑의 ‘조너선 스위프트 리미티드 에디션’. 각 업체 제공
최신 정보기술(IT) 액세서리나 고급 만년필은 남자들의 영원한 장난감이자 로망이다. 올해 말 그를 깜짝 놀라게 해줄 이런 선물을 준비해보는 건 어떨까. 프라다의 ‘아이패드 케이스’(왼쪽)와 몽블랑의 ‘조너선 스위프트 리미티드 에디션’. 각 업체 제공
남자들의 영원한 장난감

프라다는 사피아노 소재를 활용한 아이패드 케이스①를 남성 선물로 제안했다. 하나는 내년 100주년을 맞는 프라다의 역사를 기리는 의미에서 프라다 최초의 매장 벽에 그려진 벽화를 재현한 디자인, 또 하나는 올 봄·여름 컬렉션의 대표 모티브였던 바이커를 테마로 한 디자인이다. 리미티드에디션이라 희소가치를 중시하는 그에게 좋은 선물일 듯. 56만 원.

최신 정보기술(IT)기기, 시계, 명품 스피커…. 남자들의 영원한 장난감이자 로망이다. 이 중 앨프리드 던힐이 내놓은 명품 미니 스피커②는 고급스러운 취향을 가진 ‘그’를 위한 최고의 선물. 컴퓨터, 노트북, 스마트폰 등 어느 IT기기에도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알루미늄 소재와 고무베이스가 풍부한 음량을 전달한다. 케이스는 탄소 섬유 프린트 패턴을 입은 내구성 강한 가죽으로 만들었다. 72만 원.

아이패드를 연인만큼 애지중지하는 그라면 고급스러운 아이패드 케이스를 선물해보자. 엠포리오 아르마니는 특유의 독수리 로고를 케이스 전체에 디자인한 시크한 감각의 아이패드 케이스③를 연말 선물로 제안한다. 모던한 스타일이라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하기에도 좋다. 33만 원.

■ A style's gift 엠포리오 아르마니 아이패드 케이스 1점

남자치고 시계 싫어하는 사람은 드물다. 남성 패션의 완성은 단연 시계. 베르사체 워치에서 내놓은 ‘캐릭터 크로노④’ 시계는 품격과 우아함이 살아 있다. 베르사체의 대표 문양인 그레카 문양과 함께 로고 장식이 어우러져 있어 커리어룩에 포인트로 활용하기 좋다. 실버와 골드 메탈의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다. 178만∼198만 원.

그에게 크리스마스의 환상적인 분위기를 품위 있게 전달하고 싶다면 몽블랑의 리미티드 에디션 조너선 스위프트⑤를 선물해보는 건 어떨까. 풍자작가 조너선 스위프트의 소설 ‘걸리버 여행기’의 환상적인 세계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이 한정판 펜의 보디는 소인국 섬의 해변에서 걸리버를 묶기 위해 사용했던 밧줄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고급 레진 소재의 캡에는 스위프트 서명을 새겨 넣고 펜은 로듐 도금된 18K 골드로 수공예 제작했다. 촉에는 걸리버의 다리 사이를 행진하는 소인국 군대의 모습이 정교하게 각인돼 있다. 펜의 종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만년필을 택할 경우 130만 원.

시대의 대세는 꾸밀 줄 아는 남자


‘그루밍족’이라는 말도 이제는 촌스럽다. 스스로 꾸밀 줄 아는 남자는 이제 시대의 보편 현상이 됐다. 핵심은 역시 피부 관리다. 아모레퍼시픽은 피부의 자생력을 강화해주는 남성용 안티에이징 상품 ‘타임 리스판스 스킨 리뉴얼 플루이드⑥’를 선보이고 있다. 보습 기능이 있으며 피부를 부드럽게 가꿔준다. 160mL, 22만 원.

비오템은 30, 40대 남성을 위한 프리미엄 안티에이징 케어 세트 ‘포스 수프림 세트⑦’를 연말 선물용으로 선보이고 있다. 주름 개선부터 피부 톤 관리까지 종합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아이템들을 하나로 모았다. 13만8000원.

스타일리시한 ‘그’라면 남성용 팔찌처럼 톡톡 튀는 선물을 해보는 건 어떨까. 남성 액세서리 브랜드 스팔라는 최상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핸드메이드 팔찌⑧를 출시했다. 라이트 브라운, 블랙, 다크 브라운 세 컬러로 구성돼 있으며 꼬임 장식이 들어간 가죽 디테일과 메두사의 연결고리 등이 스타일을 살려준다. 11만5000원.

남자의 품격은 디테일에서 완성된다. 감각 있는 연말 선물로 그의 디테일까지 완벽하게 챙겨주자. 코치의 가죽 소재 키홀더⑨는 크리스마스가 연상되는 레드, 그린 컬러를 쓴 데다 고급 가죽 소재의 우아함이 더해져 연말 선물로 제격이다. 가죽 장식 안에 오프너를 장착해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9만5000원.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