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한 9단(27)이 한중일 국가대항전인 제14회 농심신라면배에서 2연승을 거두며 한국을 위기에서 구했다. 농심배는 한중일 3국에서 각각 대표 5명이 나와 연승전 형식으로 겨루는 대회다. 한국의 4번째 선수인 최 9단은 최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농심 본사에서 열린 이 대회 본선 10국에서 일본의 마지막 선수 무라카와 다이스케(村川大介) 7단에게 불계승을 거뒀다. 하루 전 최 9단은 중국의 2번째 선수 왕시(王檄) 9단의 4연승을 막은 바 있다. 최 9단은 12회 대회 때 4연승을 거두며 한국의 우승을 결정짓는 등 5차례 출전해 12승 4패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는 2연승을 한 뒤 “이번에는 끝까지 다 이겨 5연승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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