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대통령과 박정희 대통령의 대미(對美) 외교·안보 전략을 분석한 책. 한국경제연구원의 외교안보담당 선임연구위원인 저자는 두 대통령이 미국의 본질을 잘 파악해 국가 안보와 경제발전을 보장받는 데 이를 전략적으로 이용했다고 평가한다. 한미 동맹을 성사시킨 것을 이승만 대통령의 최대 업적으로 꼽고, 박정희 대통령은 미군의 지속적 한국 주둔을 성사시킴으로써 국가 안보의 핵심적인 장치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한다. 한미동맹은 한국의 발전에 기여했으며 앞으로도 동북아시아의 안전장치이자 통일의 견인차라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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