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서 스키만? 온천·이벤트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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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14일 07시 00분


‘오션월드’의 스파빌리지. 사진제공|오션월드
‘오션월드’의 스파빌리지. 사진제공|오션월드
비발디파크·하이원 리조트 온천 운영
지산 리조트는 겨울나기 포토 이벤트

유난스런 올 겨울 한파. 하지만 겨울 스포츠 팬들에게는 추위가 반갑다. 스키장들마다 얼어붙은 스키어들의 몸과 마음을 녹여주는 다양한 서비스와 이벤트를 준비해 눈길을 끈다.

스키장들은 요즘 대부분 물놀이나 스파 시설을 갖추고 있다. 추위에 얼었던 몸을 녹일 수 있고, 아이들은 추운 겨울에 물놀이를 하는 색다른 추억을 쌓을 수 있다.

강원도 홍천의 대명 비발디파크는 스키월드 옆에 물놀이 시설 ‘오션월드’가 있다. 동계시즌에도 실내 시설과 실외 이벤트탕, 스파빌리지 등을 운영해 스키나 보드를 탄 뒤 지친 몸을 녹일 수 있다.

경기도 부천의 웅진플레이도시도 스키를 타면서 물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소다. 특히 스파존에서는 정통 스파는 물론 다양한 이색 스파를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 리조트는 스키를 탄 뒤 피로를 풀 수 있는 노천온천인 하늘샘과 바다샘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추위를 잊게 해주는 즐겁고 색다른 이벤트도 많이 준비돼 있다. 경기도 이천의 지산리조트는 31일까지 스키장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라바가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포토이벤트’를 진행한다. 라바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애니메이션의 귀여운 애벌레 캐릭터다.

지산리조트는 종합 안내실 앞 광장에 라바 캐릭터 조형물을 설치하고 스키장 내에서 대형 라바 캐릭터 탈을 쓴 인형 퍼포먼스를 진행해 어린이가 포함된 가족단위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경기도 광주의 곤지암 리조트는 재미있는 경품 이벤트를 준비했다. 2월 28일까지 지 진행되는 ‘ZERO’는 스마트폰을 통해 리조트 내 총 17곳에 설치한 QR코드를 스캔하면 당첨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이벤트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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