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중재위, 역술인 당선예측 인터뷰 기사에 주의-경고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월 14일 17시 05분


언론중재위원회가 무속인이나 역술인의 인터뷰를 통해 특정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고 예측한 주간지에 대해 주의·경고를 내렸다.

14일 언론중재위가 설치한 '제18대 대통령선거 선거기사심의위원회'는 이러한 인터뷰를 게재한 2개 주간지에 대해 각각 주의, 경고를 내렸다고 밝혔다.

언론중재위는 "해당 주간지는 역술인의 주관적인 해석을 단정적으로 표현해 독자의 흥미 유발을 넘어 지지를 유도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언론중재위는 특정 후보자를 거론하며 불가론을 연일 보도한 모 지역신문사에 대해서는 가장 높은 수준인 사과문 게재를 결정했다.

한편, 선거기사심의위원회는 4월 22일부터 240일 간 모두 47건의 보도에 대해 사과문 게재 1건, 경고 8건, 주의 27건, 권고 11건을 의결했다.

위반 유형별로는 여론조사 보도기준 위반 12건, 공정성·형평성 위반 12건, 의견광고 10건, 정책 비교 점수 부여 8건, 기고 위반 4건, 사실보도 위반 1건 등이다.

<동아닷컴>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1

추천 많은 댓글

  • 2013-01-15 01:01:44

    점쟁이의 점괘를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점쟁이가 누구를 지지한다고 하는 것은 스스로 자기 점괘의 불신을 조장하는 것이다. 대선후보 불가론 기고는 언론사라 볼 수 없다. 특정정당 기관지나 뒷골목 찌라시에 불과하다.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