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제56기 국수전…모교서 치러진 도전 2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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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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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한승 9단 ● 최철한 9단
국수전 도전 2국 1보(1∼23)

국수전 도전 2국은 조한승 국수와 최철한 9단의 모교에서 치러졌다. 두 기사는 모두 한국외국어대 동문이다. 조 9단이 이 대학 중국어과를 다녔고, 최 9단은 일본어과를 졸업했다. 또 공개해설은 이 대학 출신인 원성진 9단과 이다혜 4단이 맡았다. 박정상 9단, 윤준상 9단, 이영구 9단, 한상훈 6단, 한해원 3단 등 동문들이 다면기와 입문 강좌를 맡았다.

도전기가 열린 곳은 오바마홀 특별대국실. 지난해 3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방문해 연설한 미네르바 콤플렉스(오바마홀)에서 열린 것. 이날 콤플렉스에서는 다른 국제행사도 열렸다.

11에 12는 두 칸 벌리는 것에 비해 역동적이다. 13의 반발에 14로 젖히고 16으로 두는 수가 준비돼 있다. 18까지 호각의 정석. 최근 16 대신 참고 1도처럼 백 1로 붙이는 수도 많이 시도되고 있다. 흑 2면 백 3으로 두어 실전에 비해 백이 더 좋다는 주장. 참고 2도처럼 흑 2로 젖혀 흑 4로 기분 좋게 단수를 치고 흑 6으로 받는 수도 있다. 역시 백 7까지 호각의 갈림.

이런 새로운 정석에는 무관심한 듯 16, 18로 조금 낡은(?) 정석을 두어가는 조한승. 19부터 23까지 가장 기본적인 정석을 선택한 최철한.해설=김승준 9단·글=윤양섭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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