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자 다이제스트]전문가41명이 본 2052년의 세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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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26일 03시 00분


◇더 나은 미래는 쉽게 오지 않는다
요르겐 랜더스 지음·김태훈 옮김/522쪽·2만3000원·생각연구소

2052년의 세계상을 전망한 예측서. 저자는 41년 전 브레이크 없는 경제성장이 가져올 암울한 미래상을 내다본 비영리 연구기관 로마클럽의 보고서 ‘성장의 한계’ 공동 집필자로 노르웨이 경영대학원 기후전략 교수다. 인구 식량 기후변화 국내총생산(GDP) 등에 대한 방대한 수치와 각 분야 전문가 41명의 의견을 종합해 내놓은 미래상은 비관적이지만은 않다. 자원 고갈이나 생물다양성 붕괴 등 모든 문제는 해결이 가능하다고 본다. 미래를 위협할 최대 위험 요소는 문제 자체가 아니다. 국제 사회가 문제 해결에 힘을 모으기로 결정하지 못하거나 너무 늦게 결정하는 것이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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