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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레미제라블’ 앤 해서웨이, 美 배우조합 여우조연상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23 09:04
2015년 5월 23일 09시 04분
입력
2013-01-28 14:19
2013년 1월 28일 14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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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레미제라블'에서 '판틴'으로 열연한 앤 해서웨이가 2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배우조합(SAG)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고 AP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해서웨이는 아카데미 수상 이력을 지닌 여배우 샐리 필드, 헬렌 헌트, 니콜 키드먼, 매기 스미스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여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
그는 수상 소감으로 "나는 14세 때 배우조합원 카드를 받았다. 그것은 세계의 시작처럼 느껴졌다. 나는 지금까지 배우로서 살아온 모든 순간을 사랑한다. 엄청난 여배우들과 엄청난 연기들 사이에서 나를 뽑아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SAG 시상식에서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의 제니퍼 로런스가 여우주연상을, '링컨'의 대니얼 데이 루이스와 토미 리 존스가 각각 남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또 최고 작품상에 해당하는 '베스트 앙상블 캐스트(Best Ensemble Cast)' 상은 벤 에플렉 감독의 '아르고'에 돌아갔다.
'아르고'는 지난 13일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드라마 부문 작품상을 받은 데 이어 배우조합상에서도 최고상을 거머쥐며 오는 2월 24일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수상 전망을 밝혔다.
또 앤 해서웨이와 제니퍼 로런스, 대니얼 데이 루이스 역시 각 부문에서 골든글로브 상에 이어 또다시 상을 받아 아카데미 수상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AP통신은 내다봤다.
아카데미상을 앞두고 열리는 SAG 시상식은 아카데미상 향배의 중요한 잣대로 평가된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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