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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설/10일 TV속 영화관]“서빙고의 얼음을 통째로 털어라”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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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8 03:00
2013년 2월 8일 03시 00분
입력
2013-02-08 03:00
2013년 2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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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함께 사라지다(KBS2 오후 10시 55분)
감독 김주호, 출연 차태현 오지호
총명하지만 서자인 탓에 출세를 못하는 덕무는 잡다한 서적에 빠져 지낸다. 덕무는 얼음 독점권을 차지하려는 좌의정 조명수 때문에 아버지가 누명을 쓰자 그의 뒤통수를 칠 묘안을 떠올린다. 바로 서빙고의 얼음을 통째로 털겠다는 것. 한때 서빙고를 관리했지만 조명수 일행에 의해 파직당한 동수와 손을 잡은 덕무는 작전에 필요한 조선 제일의 고수들을 찾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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