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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설 연휴에 복통 발생하면 수분 보충부터"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2-10 12:01
2013년 2월 10일 12시 01분
입력
2013-02-10 12:01
2013년 2월 10일 12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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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량이 높은 음식을 많이 먹는 설 연휴에는 각종 위장질환이 생기기 쉽다.
과식이나 폭식으로 몸에 이상이 생기면 수분을 보충하고 안정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과식하거나 소화가 잘 안 되는 기름진 음식을 먹다 보면 갑작스럽게 위와 장에 염증이 발생하는 급성위장염에 걸릴 수 있다.
급성위장염은 갑작스럽게 위와 장에 염증이 생겨 몸이 뒤틀릴 정도로 심한 복통을 유발한다.
설사나 고열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하는데 무조건 지사제를 먹기보다는 깨끗한 물이나 이온음료를 충분히 마셔 탈수증상을 막는 것이 우선이다.
또 자극이 적은 음식을 섭취하고 만성장염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설사와 복통이 계속 이어지고 발열이나 혈변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수액을 투여하거나 항생제를 처방받는 것이 좋다.
만약 증상이 구토와 설사가 이어지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과 유사하다면 즉각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또 연휴기간에 평소에 먹지 않던 음식을 먹으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며 피부 두드러기가 생기기도 한다.
이 때는 뜨거운 샤워를 피하고 주변 환경을 시원하게 유지한다. 가려울 경우에는 긁지 말고 천에 싼 얼음 등으로 가볍게 눌러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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