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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낸시랭, 오바마의 어깨에 고양이를 얹다?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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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8 10:00
2013년 2월 18일 10시 00분
입력
2013-02-18 09:33
2013년 2월 18일 09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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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아티스트 낸시랭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어깨에 고양이를 얹었다.
낸시랭은 9년째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고양이 인형 '코코 샤넬'을 어깨에 얹고 다닌다.
그는 3월 14일부터 청담동 TV12 갤러리에서 개인전 '낸시랭과 강남친구들'을 열고 세계를 주름잡는 유명인들의 어깨에 코코 샤넬을 얹은 회화 12점을 선보인다.
이번 초상화에는 오바마 대통령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마이클 잭슨, 워런버핏,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오사마 빈 라덴, 예수, 부처 등 유명인들이 대거 등장한다.
각 초상화 속에서 이들이 지닌 공통점은 낸시랭처럼 모두 어깨에 코코 샤넬을 얹고 있다는 점이다.
낸시랭은 우리가 아는 유명인들의 모습이 정말 그들의 실제 모습인지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너무 잘 알려져 오히려 자유롭지 못한 그들에게 "나랑 강남에서 신나게 놀자"고 제안한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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