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제46회 아마 국수전… 배워둘 만한 맥점 1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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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2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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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치우 한국기원 연구생 ● 김명훈 한국기원 연구생
4강전 1보(1∼20)

한국기원은 그동안 남녀로 별도 운영하던 연구생제도를 3월부터 통합 운영한다. 정원은 160명. 1개조에 32명씩 5개조를 운영한다. 1라운드에 10판을 둬 성적에 따라 조를 가른다. 올해 모두 5라운드를 둘 계획. 아마추어 고수 수준이지만 아마 단증을 따지 않은 경우가 많다.

김치우 연구생(19)은 지난해 연구생 순위 7위. 2005년 조남철 국수배 어린이선수권전에서 우승했다. 장수영 도장에서 공부하고 있다. 김명훈 연구생(16)은 역시 1그룹에서 5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골든벨 도장의 에이스. 2011년 중고바둑연맹회장배 중등부에서 우승했다.

11로 단수하고 13으로 두는 것도 미니중국식 포석이라고 할 수 있다. 14는 16으로 들어가기 전의 사전 작업. 15로는 참고 1도처럼 흑 1로 지키고 백 2로 둘 때, 흑 3으로 두는 것도 실전에서 종종 등장한 포석. 흑 7부터 복잡한 변화가 기다리고 있다.

16으로 뛰어 들어가 초반부터 난타전 양상. 17로 뛰는 게 이 형태에서의 모양. 18에 19도 맥점. 참고 2도처럼 흑 1로 두는 것은 백 2로 당장 끊는 수가 있어 백 6까지 흑이 크게 곤란해진다. 20으로 먼저 치받아 응수를 물어보는 것도 요즘 정석.

해설=김승준 9단·글=윤양섭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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