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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예정된 불합격…한국말 모르는 외국인인가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3-02-26 10:03
2013년 2월 26일 10시 03분
입력
2013-02-26 10:00
2013년 2월 26일 1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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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준비생의 안타까운 사연이 인터넷에서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예정된 불합격’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은 한 취업 준비생이 면접을 앞둔 회사의 담당자와 문자대화를 주고받은 것을 캡처한 것으로 취업 준비생은 금일(今日)과 금요일을 구분하지 못해 면접 날짜를 놓친 것으로 판단된다.
문자를 보낸 날이 면접날이었다는 사실을 모른 취업 준비생은 당당하게 “금일 14시에 면접이라고 하셨다”며 금요일이 면접날이냐고 물었다.
면접관은 “금일은 오늘을 말하는 것”이라며 친절한 설명을 해줬지만 금일과 금요일도 구분 못하는 사람을 회사의 직원으로 뽑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누리꾼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누리꾼들은 “예정된 불합격, 보나마자 떨어지겠다”, “예정된 불합격 아닌가”, “예정된 불합격, 금일과 금요일을 구분 못하다니” "예정된 불합격, 한국말 모르는 외국인인가" 등의 댓글을 달았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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