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 동아일보 맛집] 채널A 이영돈 PD가 처음 공개하는 ‘먹거리 X파일-착한식당’ 리얼 취재 후기 ⑧100% 국산 메밀로 만든 메밀국수집 ‘메밀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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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3월 27일 14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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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이 화제다. 특히 양심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숨은 식당을 소개하는 ‘착한식당’ 코너가 인기. 이영돈 PD의 리얼 취재 후기와 ‘먹거리 X파일’에서 찾은 착한식당을 소개한다.
이영돈 PD 리얼 취재 후기
“바로 뽑은 100% 메밀국수와 메밀묵, 메밀전…정말 맛있어요”
산골에서 노부부가 100% 메밀국수를 만들고 있어요. 직접 맛을 봤는데 향이 좋고 맛있더라고요. 메밀묵과 메밀전은 정말 맛있어요. 가족과 함께 먹었는데 아들도 메밀묵을 좋아하더라고요. 그런데 방송 후 손님이 너무 많이 몰려 주인 부부가 굉장히 힘들다고 하세요. 직접 손으로 반죽해 국수를 뽑아야하니…. 메뉴에 토종닭이나 닭볶음탕도 있지만 국수 뽑을 시간도 부족해 당분간은 하지 않는다네요.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100% 메밀국수
대부분 흑갈색의 메밀면 때문에 메밀이 흑갈색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메밀은 흰색이다. 메밀이 흑갈색을 띄는 건 ‘태운 곡식가루’를 섞기 때문.

강원도 횡성 삼군리에 위치한 메밀촌은 흰색의 100% 순메밀국수를 내는 착한 식당이다. 식당주인 이복재씨 부부는 매일 화롯불에서 메밀전을 부치고, 1시간을 들여 묵을 쑤고, 손으로 반죽해 면을 뽑는다.

하루 종일 품을 들여야 하는 고된 일이지만, 이 씨는 “쉽게 성질이 변하는 메밀의 맛과 향을 지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렇게 직접 수고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식재료 전문가 김형찬씨는 “메밀이 이렇게 맛있을 수 있구나”하고 느꼈다며 “국산 메밀과 수입 메밀의 가격 차이가 3~4배 정도 된다고 볼 때, 가격 면에서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하지만 착한 식당으로 소개된 뒤 해프닝도 있었다. 몰려드는 손님들에게 일일이 손으로 반죽한 메밀국수를 대접하느라 이 씨 부부가 골병이 날 지경에 이른 것. 손님들도 오랜 기다림에 불편함이 컸다고 한다. 방문 전에 전화로 확인하면 불편함을 덜 수 있다.

식당정보

주소 : 강원 횡성군 공근면 삼배리 1번지
전화 : 033-342-3872
영업시간 : 11:00~19:00 (매주 월요일 휴무)
메뉴 : 밀국수 6천원, 메밀묵 6천원, 메밀부침 6천원
주차 정보 : 주차 가능
좌석수 : 72석홈페이지 : http://392mmc.co.kr/
이영돈 PD는…
채널A 제작담당 상무. KBS ‘생로병사의 비밀’, ‘술 담배 스트레스에 관한 첨단보고서’, ‘추적 60분’, ‘이영돈의 소비자 고발’ 등을 제작해 이름을 알렸다. 현재 채널A 인기 프로 ‘이영돈PD의 먹거리 X파일’을 제작, 진행하고 있다.

글·박해나<우먼 동아일보 http://thewoman.donga.com 에디터 phn0905@gmail.com>
도움주신 곳·채널A(www.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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