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Gift]젊어보이는 부분가발, 착용하고 수영도 OK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김찬월가모랩은 특별한 효도 선물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다양한 가발 제품을 내놓았다. 노화에 따른 탈모로 머리숱이 줄어들고 머리카락이 희끗희끗해지면 아무리 동안이라도 나이가 들어 보이는 것을 피할 수 없다. 이에 대한 콤플렉스를 해결하면서 젊은 헤어스타일을 유지하기 위해 최근 중년들 사이에서는 부분가발이 필수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심은숙 김찬월가모랩 팀장은 “매년 5월이 가까워지면 자녀들이 중년층 부모를 동반하고 매장을 방문해 효도용 선물로 부분가발의 상담과 제작을 의뢰하는 경우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찬월가모랩은 특허를 갖고 있는 결속고정방법 가발로 유명하다. 결속고정방법이란 정수리를 밀지 않고 탈모가 진행된 부분의 자모를 그대로 살려둔 채 가장자리 양쪽 측면의 튼튼한 자모를 이용해 가발을 결속하는 방법으로 김찬월가모랩의 특허기술이다.

결속고정은 가발을 착용한 상태에서 수영이나 운동을 즐길 수 있으며, 결속고정방법으로 추가 탈모와 두피트러블을 방지해 남아 있는 자모의 손상을 줄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김찬월 김찬월가모랩 대표는 이 특허기술로 특허청,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등 각종 부처의 표창을 수상했다.

김찬월가모랩은 최근 사회공헌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저소득층 암환자 100명에게 무료 가발을 제공하는 행사를 실시했고 기업체 채용면접을 앞둔 청년 탈모자들을 대상으로 가발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현재는 항암환자 중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항암가발을 착용하지 못하는 환자들을 위해 항암가발 50% 특별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진석 기자 ge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