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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40년 장수 드라마 출연 배우 잔 쿠퍼 사망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5-10 18:10
2013년 5월 10일 18시 10분
입력
2013-05-10 09:43
2013년 5월 10일 09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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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원로 배우 잔 쿠퍼가 사망했다. 향년 84세.
외신들은 미국 CBS 장수 드라마 '영 앤 더 레스트레스(Young and the Restless)'의 배우 잔 쿠퍼가 8일 아침(현지시각) 잠을 자는 채로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잔 쿠퍼의 사망 소식은 그의 아들인 배우 코빈 벤슨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알려졌다.
코빈 벤슨은 앞서 지난달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머니가 알려지지 않은 질병에 맞서 '힘든 싸움'에 직면했다. 하지만 산소 호흡기를 떼는 등 점진적인 호전을 보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쿠퍼는 1953년 영화 '더 레드헤드 프롬 와이오밍'으로 데뷔, 이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동했다.
지난 1973년 9월 캐서린 챈셀러 역으로 낮 시간대 드라마 '영 앤 더 레스트레스'에 합류해 무려 40년간 출연하며 프로그램을 지켰다. 2008년에는 이 역으로 에미상 드라마 부문 '최우수 여배우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역대 최장수 드라마 기록을 세웠으며, 24년 이상 낮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켰다.
쿠퍼는 남편 해리 벤슨과 30년 결혼 생활을 유지하다 이혼했다. 유족으로는 세 자녀와 여덟 손주가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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