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 9단(24)이 처음으로 바둑 랭킹 2위에 올랐다. 김지석은 GS칼텍스배 결승에서 이세돌 9단을 3-0으로 이기는 등 4월에 8승 1패의 성적으로 2위로 올라서며 랭킹 1위 이세돌 9단을 바짝 추격했다. 김지석의 상승세에 밀려 박정환은 1년 9개월 만에 3위로 내려왔다.
4위부터 9위는 최철한 9단, 강동윤 9단, 백홍석 9단, 원성진 9단, 조한승 9단, 박영훈 9단이 차지했다. 이창호 9단이 4월 연승에 힘입어 10위에 진입했다. 그가 10위 내에 들어간 것은 11개월 만이다. 다승 1위인 김형우 6단(25승 6패)은 순위가 18계단이나 뛰어 37위에, 21승으로 다승 7위인 이희성 9단(21승 3패)은 43위에 올랐다. 이 밖에 10계단 이상 상승한 기사로는 안형준 4단(41위)과 김성준 2단(47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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