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그림책 시장에서 폴란드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폴란드 작가인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53)의 ‘눈’(창비)이 올해 세계 최대 어린이 책 전시회인 볼로냐아동도서전에서 최고상인 라가치상 픽션 부문 대상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 작가는 2011년에도 ‘마음의 집’(창비)으로 라가치상 논픽션 부문 대상을 받은 바 있어 더욱 화제가 됐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주한 폴란드대사관과 함께 ‘폴란드 현대 어린이 책 일러스트레이션 전’을 26일까지 연다. 흐미엘레프스카를 비롯한 폴란드를 대표하는 어린이 책 작가 10명의 작품을 전시해 폴란드 어린이 책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자리다.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가 된 흐미엘레프스카와의 만남도 준비돼 있다. 작가는 24, 25일 오후 도서관 4층 세미나실에서 한국 어린이 독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무료. 02-3413-4800황인찬 기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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