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캠핑]독특하고 내구성 좋은 소재 사용 “오랫동안 튼튼”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5월 16일 03시 00분


투스카로라는 등산용 의류뿐 아니라 다양한 캠핑용품도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있는 아웃도어 브랜드이다. 최근 아웃도어 업계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매년 30% 이상씩 성장하고 있다.

투스카로라의 브랜드 로고는 1750년대 북아메리카 동북부 지역 원주민 투수카로라족의 추장 ‘투수카로라’가 산 정상에서 부족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낸 뒤 두 팔을 벌려 크게 포효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투수카로라는 여러 부족의 패권 투쟁 과정에서 빚어진 대혼란을 평정한 뒤 부족의 혼이 깃든 산의 정상에 올라 깃발을 꽂고 제사를 지낸 뒤 진정한 추장이 되었다고 한다.

아웃도어 브랜드 투스카로라는 강인한 추장 투스카로라의 정신과 기운을 담고자 노력하고 있다. 제품 기획에서 생산, 유통, 물류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완비해 원가를 절감함으로써 좋은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재 전국에 170여 개의 매장을 갖추고 있는 투스카로라는 올해 매장 200개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등산 이외에도 다양한 레저활동, 특히 캠핑 시장이 커지면서 브랜드의 성장세가 가팔라졌기 때문이다. 투스카로라는 2인용 낚시텐트를 비롯해 4인용과 8인용, 10인용 이상의 대형 텐트도 내놓고 있다.

투스카로라는 올해 본격적인 캠핑 시즌을 앞두고 10인 이상이 쓸 수 있는 ‘메이트 오토텐트’를 내놓았다. 오토텐트에서는 보기 힘든 투룸 형식의 텐트로 가벼운 ‘폴리에스터 190T’와 ‘폴리옥스포드 150D’ 소재를 사용해 비슷한 크기의 다른 텐트에 비해 무게가 가볍다. 또 알루미늄이나 파이버 글래스보다 튼튼한 두랄루민 소재의 폴대를 사용해 내구성이 좋으며 오랫동안 튼튼하게 쓸 수 있다.

특수 UV 코팅 처리 덕분에 뜨거운 햇빛과 자외선이 차단돼 쾌적한 캠핑활동에 도움이 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수 코팅은 뜨거운 날씨뿐 아니라 여름철 폭우 때도 유용하다. 메이트 오토텐트는 시중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1500mm의 방수사양을 2000mm로 높여 불규칙한 여름철 폭우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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