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캠핑]제품은 간단하게 기능은 다양하게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5월 16일 03시 00분


여행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떠난다’는 그 행위 자체만으로 우리를 설레게 한다. 혼자 떠나는 여행은 자기 자신과의 대화를 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떠나는 여행은 그들과 사이를 돈독하게 해주는 묘미가 있다.

최근에는 캠핑카를 타고 전국 방방곡곡을 여행하는 사람들이 증가세다. 그와 함께 다양한 기능을 앞세운 캠핑 용품들이 잇따라 등장해 캠핑족들을 사로잡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K2가 내놓은 6인용 텐트 ‘프라임랏지6’는 옆면에 차양을 설치할 수 있어 공간을 넓게 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윗부분에는 플라이(텐트 위를 덮어 비나 이슬 등 외부 환경을 차단해주는 천)가 드리워져 있다. 프라임랏지6의 플라이는 통풍과 이슬 맺힘 방지 기능을 갖췄다. 바닥은 물이 들어오는 것을 방지해주는 머드 월(Mud Wall)처리가 돼 있다.

2m 높이의 텐트 ‘랑데부5’도 다기능 제품 중 하나다. 바닥의 찬 기운을 막아주는 ‘그라운드 시트’가 들어있고 곳곳에 수납 주머니가 있어 잃어버리기 쉬운 물건들을 넣을 수 있다.

밥을 먹거나 쉴 수 있는 ‘캠핑 식탁’은 한 번에 접어 가지고 다니기 쉽도록 했다. 탁자와 의자 4개를 2단으로 접어 휴대용 상자에 넣고 휴대할 수 있는 ‘컴포트 레저 테이블’이 대표 제품이다.

잘 때 갑자기 찾아오는 추위를 막아주는 전기 매트리스는 방수 소재를 사용했고 소비전력이 100W인 초절전형 제품이다. 8단계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쉐프프라임 트윈 스토브’는 캠핑의 ‘꽃’이라 불리는 ‘조리’를 쉽게 해 준다. 바람이 불어 불이 잘 붙지 않는 경우에 대비해 압전(壓電) 자동점화 방식을 채용했다. ‘아웃도어 스테인리스 압력솥 키트’도 캠핑족들 사이에 인기가 높은 제품이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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