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태국 정통 요리-새우 베이글버거, 잊지 못할 그 맛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5월 16일 03시 00분


입맛 돋우는 호텔가 새 메뉴

‘더 라운지’의 스무디.
‘더 라운지’의 스무디.
호텔에서 5월을 맞아 갖가지 새로운 메뉴들을 앞다퉈 내놨다. 봄이라 하기엔 덥고 여름치고는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요즘 입맛을 잃어 슬픈 사람들을 위로라도 하는 듯 햄버거부터 태국 요리, 상큼한 음료 등 종류도 다양하다. 어쩌면 우리가 힘들게 일하고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잘 먹고 잘살기’ 위해서일 것이다. 우리 미각을 노리는 호텔 음식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봤다.

‘베이글 버거’부터 ‘태국 요리’까지


‘페스타 비스트로 앤 바’의 베이글 버거.
‘페스타 비스트로 앤 바’의 베이글 버거.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내 레스토랑 ‘페스타 비스트로 앤 바’가 새로 내놓은 제품으로 눈에 띄는 것이 ‘베이글 버거’다. ‘뉴요커’의 상징인 베이글로 만든 햄버거인데 본인이 원하는 재료를 선택해 먹을 수 있다. 베이글 빵부터 시나몬, 양파, 블루베리, 치즈, 호밀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 속 재료는 훈제 연어, 참치 샐러드, 마리네이드 새우, 스페인산 세라노 햄과 치즈, 그릴에 익힌 닭 가슴살 중에서, 소스는 허브와 블루베리, 트뤼플, 말린 토마토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1만5000원부터 2만 원까지. 02-2250-8170

하얏트 리젠시 인천의 레스토랑 ‘8 누들’은 22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태국 요리’를 선보인다. 톰얌쿵, 팟타이 등 국내에서도 인기 있는 음식부터 태국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정통 요리까지 30가지 가까운 음식을 선보인다. 태국 요리사들과 함께 샐러드, 수프, 카레 등 직접 정통 태국음식 만드는 법을 배우는 ‘태국 요리 교실’도 25일부터 6월 1일까지 열린다. 요리 교실은 1인당 5만 원이다. 032-745-1234

롯데호텔서울 중식당 ‘도림’에서는 5월 요리 주제를 ‘게’로 정했다. 특히 칠리와 후추, 생강, 콩자장 소스 등을 섞어 먹는 싱가포르 스타일 게 요리를 선보인다. 가격은 13만5000원부터 23만5000원까지. 한식당 ‘무궁화’는 ‘단오’를 주제로 녹두 수제 청포묵부터 서해안 꽃게찜, 담양 대나무를 이용한 대통밥 등을 내놨다. 가격은 9만5000원에서 18만 원. 02-771-1000

봄 ‘제철’ 음료의 향연

음식만큼 주목받는 봄 메뉴 중 하나는 음료다. 특히 지친 직장인을 달래줄 상큼한 음료들이 잇달아 나왔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의 로비라운지 ‘앤 델리’에서는 다음 달 30일까지 지친 직장인을 위한 ‘체리&베리 스무디’ 4종을 내놨다. 체리와 블루베리, 라즈베리를 갈아 만든 음료로 가격은 1만6500원이다. 02-2270-3101

‘바당’의 한라봉 주스.
‘바당’의 한라봉 주스.
제주신라호텔 로비라운지 ‘바당’은 현지에서 재배한 한라봉으로 만든 ‘한라봉 주스’를 한 달 동안 선보인다. 신선함을 위해 매일 오전 제주에서 갓 따온 한라봉으로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주스와 함께 한라봉 2조각도 맛볼 수 있다. 가격은 2만3000원. 064-735-5587

파크 하얏트 서울의 ‘더 라운지’에서 내놓은 스무디는 데이비드 베컴과 지단 등 세계적인 축구 선수들의 전문 영양사로 유명한 파트리샤 텍세이라가 직접 설계해 화제다. 화학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친환경 생과일과 야채, 곡물을 100% 그대로 갈아 만들었다. 가격은 1만6000원. 02-2016-1205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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