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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돌싱男, 서태지 재혼? 부럽지만 현실적 문제가…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5-17 17:08
2013년 5월 17일 17시 08분
입력
2013-05-17 16:47
2013년 5월 17일 16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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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태지의 재혼 소식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배우 이지아와 1997년 결혼했다가 2006년 이혼했다. 이후 서태지는 17살 연하의 배우 이은성과 재혼을 발표해 돌싱(돌아온 싱글의 준말)의 부러움을 샀다.
그러나 돌싱 남녀는 재혼을 꿈꾸지만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16일 소셜데이팅 서비스 '울림'에 따르면 남녀 돌싱이 새로운 인연을 만나는데 어려운 이유로 '자녀 문제(남 31.9%, 여 41.2%)'를 1순위로 꼽았다.
그 다음으로 남성은 '경제력(28%)', 여성은 '성격(25%)'이 걸림돌이라고 밝혔다.
돌싱 남성은 상대방이 경제력을 중시하기 때문에 재혼이 어렵다고 답한 반면, 돌싱 여성은 상대방보다 자신의 성격 문제로 재혼이 꺼려진다고 고백했다.
이 밖에 남성은 나이(16.1%), '외모(9.8%)', '성격(8.7%)' 등을 거론했으며 여성은 '경제력(12.3%)', '나이(11.8%)', '외모(7.9%)' 순으로 골랐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울림이 돌싱 남녀 720명(남 492명, 여 2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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