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이 유리한 상황이지만 179는 실착. 참고 1도처럼 흑 1, 3으로 두어야 했다. 백 4, 6으로 두는 것이 최강의 버팀이나 흑 7로 밀면 백이 곤란하다. 백 8엔 흑 9로 물러서면 백 대마가 살아가기 위해 흑 11, 13을 허용해야 한다. 백 16까지 선수로 이득을 보고 흑 17로 두면 흑이 큰 차이로 승리하는 그림이다.
183도 실수. 참고 2도처럼 흑 1이 더 큰 자리였다. 흑 5부터 백 10까지 선수하는 것이 기분 좋은 끝내기 맥점. 흑 11로 보강하면 실전보다 흑이 이득이다.
186이 큰 곳. 백이 이 자리를 차지해서는 미세해졌다. 194로 나간 수가 끝내기 맥점. 그 덕에 선수로 198까지 처리할 수 있었다. 205의 시점에서 승부는 바뀌지 않는 모습. 이후 이동훈 2단은 40여 수 더 두다가 돌을 거두었다. 계속 둬 계가를 한다면 흑 1집 반 승이라는 미세한 차이지만 이 2단은 싹싹하게 패배를 인정했다. 이희성 9단의 완승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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