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베를린 대왕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5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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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대왕
(호어스트 에버스 지음·은행나무)=대필 작가와 독일 굴지의 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죽음. 전혀 상관없어 보이던 두 사건이 점차 촘촘하게 연결되는 과정이 흥미로운, 코믹과 스릴러가 접목된 이색 장편소설. 1만4000원.

저녁 무렵에 면도하기(무라카미 하루키 지음·비채)=아내가 과자에서 땅콩만 골라먹는다고 하소연하는 것을 비롯해 작가의 소소한 일상이 유쾌하게 그려진 에세이. 1만3000원.

북한에 대한 불편한 진실(윤대규 지음·한울아카데미)=경남대 북한대학원장을 지낸 법학과 교수인 저자가 딜레마에 빠진 대북정책을 전면적으로 고찰했다. 1만4000원.

시의 깊이갈이와 응축의 묘미(황송문 지음·국학자료원)=일제강점기부터 발표된 다양한 현대시들을 시인이자 소설가인 저자가 세세히 평가했다. 특히 시 언어를 어떻게 응축했는가에 초점을 맞췄다. 5만9000원.

메이커스(크리스 앤더슨 지음·알에이치코리아)=‘롱테일 경제학’을 썼던 저자가 디지털과 제조업의 공존이 가져올 10년 뒤 미래를 예측했다.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에 대한 고찰을 담았다. 1만6000원.

원자력 트릴레마(김명자 최경희 지음·까치)=한미 원자력협정의 개정과 사용후 핵연료의 중간관리방안에 대해 다뤘다. 여성 과학자로서 국회의원과 환경부 장관을 지냈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1만5000원.
#베를린 대왕#저녁 무렵에 면도하기#시의 깊이갈이와 응축의 묘미#메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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