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국 건축계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는 북한이다. 2014년 베니스비엔날레 건축전 한국관의 주제는 ‘현대성의 흡수’로 지난 100년간 남북한 전체의 건축적 진화를 짚어볼 계획이다. 29일과 30일에는 평양을 주제로 한 학술 행사가 열린다.
서울대 환경계획연구소는 29일 오후 1시 반∼6시 서울대 환경대학원 306호에서 학술대회 ‘평양, ‘도시’로 읽다’를 개최한다. 평양의 도시계획(발표 임동우 미국 설계사무소 PRAUD 소장), 북한의 수도계획(조은희 이화여대 통일학연구원 연구위원, 김미영 서울대 환경대학원 박사과정, 전상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평양의 도시문화(이우영 북한대학원대 교수), 평양의 도시교통(안병민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 등 4가지 주제에 대해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올해 1월부터 ‘북한의 도시와 건축’을 주제로 연중 강연회를 개최해 온 황두진건축사사무소의 ‘영추포럼’은 30일 오후 7시 사무소 지하 목련홀에서 ‘평양 그리고 평양 이후’(효형출판·2011년)의 저자인 임동우 PRAUD 소장을 초청해 ‘변화하는 평양과 한국 건축가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한다. 참가비 3만 원. www.djharch.com, 02-725-9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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