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제57기 국수전… 계속되는 패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4일 03시 00분


○ 김환수 4단 ● 나현 3단
예선 결승전 8보(172∼195)

김환수 4단은 172로 다시 패를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181의 팻감에 대해서 백은 182로 따내 패를 해소한다. 나현 3단은 그 대신 183, 185로 뒀다. 흑이 백을 잡고 살아간 걸까. 그렇다면 아직 형세불명이다.

186으로 패를 한 것은 실착. 참고 1도처럼 백 1, 3을 선수하고 백 5로 두어 수상전을 하면 백이 이기는 수상전. ‘유가무가 불상전’에 해당하는 상황이다. 패싸움을 하다 흑은 뒤늦게 수상전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선 191로 두어 연결을 꾀한다.

백은 192로 앞길을 막아서며 괴롭힌다. 흑이 193 대신 참고 2도처럼 흑 1로 젖히면 어떻게 될까. 백 2를 선수하고 백 4로 패를 해소한다. 백 6, 8을 선수한 뒤 좌상귀를 지키면 백의 승리가 확정적이다.

193으로 넘어가려 하자 194로 두어 흑을 계속해 몰아붙이는 백. 195로 다시 패가 계속된다. 177=○, 180=174, 190=○, 195=187

해설=김승준 9단·글=윤양섭 전문기자  
온라인기보, 대국실, 생중계는 동아바둑(baduk.donga.com)
#바둑#국수전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