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제57기 국수전… 김환수 4단의 명국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5일 03시 00분


○ 김환수 4단 ● 나현 3단
예선 결승전 9보(196∼224)

백은 196으로 치중하는 팻감을 둔다. 이곳 우상귀에는 백의 팻감이 아주 많다. 흑은 205로 두었고 백은 206으로 따내 패를 해소했다. 207이 선수여서 209로 치중해 백 2점을 잡는 수가 성립한다. 214로 참고 1도처럼 백 1로 두는 것은 욕심. 백 3에 흑 4로 두어 수상전을 하면 백의 수가 부족하다.

219까지 백 2점을 잡고 살아갔다. 이제는 끝내기만 남은 모습이다. 좌상변과 좌변으로 이어지는 백집이 크지만 흑집도 도처에 만만찮다. 백이 유리하기는 하지만….

백은 220 222를 선수로 교환하고 224로 두어 흑의 응수를 물어본다. 이후 실전 진행은 참고 2도처럼 흑 1로 받을 때 백 2를 선수하고 백 4로 끝내기를 해 백의 낙승. 반면으로 백이 약간 이기는 형세다.

이후 좌상귀에서 수가 생겨 좀 복잡해졌지만 백이 위기를 잘 넘기며 승리를 이끌어냈다. 이후 수순은 총보. 317수 끝. 백 4집 반승. 201=㉤, 204=198

해설=김승준 9단·글=윤양섭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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