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 절차가 진행 중인 교학사의 고교 한국사 교과서가 ‘안중근은 테러리스트’ ‘유관순은 여자 깡패’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며 인터넷에 허위사실을 유포한 누리꾼이 공개 사과했다. 한국현대사학회가 그를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한 데 따른 것이다. ▶본보 4일자 A2면 공개도 안된 교학사 역사교과서… 인터넷에 허위내용 퍼뜨려 비방
아이디가 ‘자로’인 누리꾼은 5일 오후 ‘오늘의 유머’ 게시판에 글을 올려 “한국현대사학회장 겸 교학사 한국사 교재 대표저자를 맡고 계시는 권희영 교수님께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 전해 올린다”며 “글을 올릴 당시에 객관적 사실에 대한 정보가 부재하여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이 누리꾼은 문제가 된 게시물을 삭제했다.
한국현대사학회는 6일 이런 허위 글을 작성하거나 유포한 누리꾼들에 대한 경찰 신고 및 민사소송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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