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학, 한국사, 건축학, 인류학, 문학 전공자로 이뤄진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답사팀이 중국의 개항도시를 답사한 결과물을 정리한 책이다. 상하이, 광저우, 닝보 등 개항도시를 다뤘다. 1842년 난징조약으로 청나라는 서양 열강에 항구들을 개방했다. 그 결과 이곳엔 현대적인 생활 스타일과 중국인들의 전통적인 문화양식이 혼재돼 있다. 책은 대중문화의 특색, 식민화와 현대화가 혼재된 독특한 도시풍경, 동서양 문명 교류의 흐름을 다방면에서 풀어냈다. 답사 현장 사진과 고지도, 삽화와 도면이 어우러져 개항도시의 모습이 다각도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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