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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애경험 많아 좋은점? 男 2위 ‘바람 덜 피워’…1위는?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6-13 18:10
2013년 6월 13일 18시 10분
입력
2013-06-13 17:50
2013년 6월 13일 17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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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 연애경험이 많으면 좋은 점은 무엇일까? 이 질문에 미혼남성 10명 중 2명이 '결혼 후 바람을 덜 피운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에 따르면 결혼 전 연애경험이 많아 좋은 점에 대한 조사결과 남성 52.5%와 여성 42.4%가 '결혼 후 배우자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입을 모았다.
뒤이어 남성은 '결혼 후 바람을 덜 피운다(19.1%)'고 답한 뒤 '상대를 알아가는 묘미가 있다(14.3%)', '자신에 대한 여성의 객관적 평가를 알 수 있다(9.6%)' 등을 선택했다.
여성의 경우 '자신에 대한 남성의 객관적 평가를 알게 된다(21.0%)', '상대를 알아가는 묘미가 있다(18.2%)', '젊은 날의 추억이 풍성하다(11.2%)' 등을 골랐다.
반대로 결혼 전 연애경험이 많은 것이 좋지 않은 점에서는 남성 45.9%와 여성 38.5%가 '(상대를 파악하고 적응하는) 비슷한 과정을 되풀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성에 대한 신비감과 호기심이 줄어든다(남 24.5%, 여 36.9%)', '상대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다(남 19.7%, 여 15.0%)', '바람둥이, 날라리같이 보인다(남 9.9%, 여 9.6%)' 등이 뒤따랐다.
결혼 전 적당한 연애횟수에서는 3~4명(남 46.8%, 여 59.6%)이 가장 많았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비에나래가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7~12일 미혼남녀 628명(남녀 각 3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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