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사기꾼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15일 03시 00분


사기꾼
(존 그리샴 지음·문학수첩)=희대의 사기꾼이 부패한 미국 정부와 연방수사국(FBI)을 상대로 펼치는 치밀한 사기극을 그린 장편소설. 법정 스릴러의 대가로 꼽히는 저자의 2012년 작. 1만4000원.

음란과 혁명(권명아 지음·책세상)=일제강점기 초기부터 광복 후, 냉전 및 탈냉전 시기를 거치면서 풍기문란에 대한 법적 통제와 문화 콘텐츠에 대한 제재가 어떻게 변화돼 왔는지 추적했다. 부제는 ‘풍기문란의 계보와 정념의 정치학’. 2만3000원.

동물의 숨겨진 과학(캐런 섀너, 재그밋 컨월 지음·양문)=신경심리학, 신경동물학 분야의 권위자인 저자가 동물들의 감정 표현과 교류, 환경에 적응하며 생존하기 위한 전략에 대한 연구를 담았다. 1만7800원.

건축이 말을 걸다(데이비드 리틀필드, 사스키아 루이스 지음·대가)=버려진 성당, 예전의 매춘굴을 포함한 15개의 오래된 공간 속 건축물을 새로운 용도로 재창조하기 위한 건축가와 예술가들의 인터뷰를 담았다. 2만3000원.

다시, 희망에 말을 걸다(유안진 외 지음·북오션)=유안진 시인, 조경란 소설가, 이해인 수녀, 최일도 목사, 김정호 연세대 특임교수를 비롯한 19명의 인사들이 희망을 주제로 쓴 에세이 모음. 1만3000원.

영국사(앙드레 모루아 지음·김영사)=프랑스의 저명 역사가이가 작가인 저자의 1937년 대표작 ‘영국사’를 재출간했다. 영국의 정치 경제 문화 사회사를 객관적이고 심층적으로 서술해 고전으로 평가받는다. 3만 원.

6·25 바다의 전우들(최영섭 지음·세창미디어)=80대인 저자가 바다에서 함께 싸운 전우들에 대해 쓴 6·25전쟁 회고록. 해군 장교로서 참전한 서해안 봉쇄작전, 인천 상륙작전의 경험도 구체적으로 묘사했다. 1만5000원.

두 개의 별 두 개의 지도(고미숙 지음·북드라망)=실학자 다산과 연암은 생전 서로에 대해 언급하지도 만나지도 않았다. 너무 다른 두 사람의 기질을 사주명리 분석을 기반으로 살피며 18세기 조선의 지성사를 조명한 평전. 2만 원.

카를 융 영혼의 치유자(클레어 던 지음·지와사랑)=심리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카를 융이 남긴 저술과 그림을 바탕으로 그의 생애와 업적을 보여준다. 2만5000원.
#새로나온 책#신간#사기꾼#음란과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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