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벌써부터 휴양지로 떠날 생각에 비키니와 핫팬츠, 태닝 오일을 사들이며 설레는 이들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자칫 뜨거운 햇볕에 피부가 손상되기도 쉬운 계절이다. 매끈하고 잘 관리된 피부를 매력적으로 드러내는 것만큼이나 뜨거운 햇볕에 지친 피부를 잘 달래 주는 것도 중요하다. A style이 여름철 보디 관리를 도와줄 제품들을 알아봤다.
얼굴만큼 소중한 보디
얼굴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잘 챙겨 바르면서 보디에는 소홀한 이이 의외로 많다. 햇볕을 오래 쬘 때는 반드시 태닝 오일을 함께 챙겨 피부 손상 없이 매혹적인 태닝 피부를 만들도록 하자. 비오템의 ‘레쏠레이 비타민 선밀크 SPF50’(200mL·4만2000원대)은 얼굴뿐 아니라 보디에도 쓸 수 있는 선크림이다. 비타민E, 올리브 오일 성분 등이 함유돼 있어 자외선에 자극받은 피부에 보습 효과를 주는 것이 특징이다. 상큼한 레몬 향도 난다. 함께 출시된 ‘비타민 썬 실키오일 SPF25’(125mL·4만5000원대)는 태닝할 때 이용해 보자. 보호 필름이 피부를 빈틈없이 감싸 줘 태닝 효과를 극대화하면서도 피부 손상과 건조함을 막아 준다.
햇볕 때문에 가벼운 화상을 입어 피부가 따끔거리거나 피부 표면이 벗겨지는 경우엔 무턱대고 스크럽으로 문지르거나 손으로 뜯어 내면 흉터가 남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자극이 적으면서도 피부에 긴장감을 더해 주는 보디 마사지 젤을 사용해 관리해 보자. 네이처리퍼블릭의 ‘하와이안 프레시 커피 보디 마사지젤’(130mL·1만2000원)은 하와이의 대표 커피인 코나 커피 추출물과 카페인 성분으로 피부에 탱탱한 탄력감을 선사해 준다. 용기에 달린 롤러로 마사지하면 피부에 긴장감을 줘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또한 여름철에는 젤, 크림 타입의 저자극 보디 클렌저로 가볍게 샤워해 벗겨진 피부 조직이 자연스레 떨어지도록 하는 게 좋다. 샤워 후 물기가 마르기 전에 알로에나 선인장 등 쿨링 효과가 있는 제품을 충분히 발라서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을 공급해 주거나 전용 미스트로 보습력을 높여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네이처리퍼블릭의 ‘수딩 앤 모이스처 알로에베라 92% 수딩젤’(300mL·4400원)은 알로에가 92%가량 함유돼 자외선이나 외부 환경에 자극 받아 붉어진 피부를 진정시켜 주고 수분 공급을 도와 촉촉하게 가꿔 준다. 보디 메이크업으로 멋내기
기본적인 보디 관리를 충실히 했다면 이제 구릿빛으로 윤기 나는 몸의 매력을 뽐내 보자. 노출이 많은 계절인 만큼 요즘에는 페이스 메이크업뿐 아니라 탄탄하고 건강미 넘치는 보디를 연출해 주는 ‘보디 메이크업’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시간을 들여 전문 관리실이나 태닝숍에 가지 않아도 짧은 시간에 화려한 구릿빛 윤광 보디를 선사해 주는 것이 장점이다. 스킨푸드의 ‘라임 시크릿 스파클링 보디 밤’(20g·1만3000원)은 어깨, 팔뚝, 쇄골 및 다리 부위에 발라 주면 빛에 비췄을 때 글래머러스하고 건강미 넘쳐 보이는 효과를 주는 제품이다. 돌출 부위에 가볍게 발라 주면 슬림해 보이는 효과까지 낸다. 제품에는 라임 추출물이 함유돼 있어 보디 퍼퓸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나스의 ‘보디 글로’(120mL·8만6000원)는 오일과 진한 초콜릿 펄이 자연스럽게 섞여 건강한 윤기를 선사하는 보디 글로다. 피부 진정 및 보습 효과를 주는 동시에 자연스러운 빛을 선사한다. 사용감이 가벼워 손바닥에 소량 덜어 내 보디에 발라 주면 닿는 즉시 스며들며 부드럽게 마무리해 주는 게 특징이다. 특히 브라운 컬러의 글리터로 반짝이는 피부에 자연스러운 태닝 효과까지 준다.
태닝숍을 방문하거나 바캉스를 떠날 시간이 없는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셀프 태닝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폴라초이스의 ‘올모스트 더 리얼 씽 셀프 태닝 젤’(148mL·2만4000원)은 가벼운 젤 타입의 셀프 태닝 제품이다. 인공 향, 인공 색소가 들어가 있지 않아 건강하고 자극 없이 태닝 효과를 낼 수 있다. 촉촉하고 가벼운 텍스처가 빠르게 흡수되고 끈적임 없이 마무리되어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바른 뒤 2∼3시간 안에 태닝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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