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자 다이제스트]가슴에 불을 품고 사는 청춘들에게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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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가슴을 따라 살고 있는가/홍영철 지음/440쪽·1만9800원/북스넛

프랑스 파리의 쓰레기통을 뒤지며 거리에서 살았던 시인 랭보, 사형을 선고받고 강제 노동에 시달려야 했던 러시아 소설가 도스토옙스키, 영국 리버풀의 빈민가에서 소년기를 보낸 비틀스…. 위대한 예술가 20명의 숨겨진 인생 이야기가 흥미롭다. 더불어 “마르지 않는 눈물은 없다” “우리는 넘어짐으로써 걷는 법을 알게 된 인간이다” “지금은 조약돌로 보일지라도 별을 꿈꾸어야 한다” 등 그들의 삶에서 찾아낸 인생의 메시지도 가슴에 다가온다. 가슴속 열기를 식히지 못한 채 막막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청춘들에게 격려가 될 듯하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너는 가슴을 따라 살고 있는가#예술가#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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