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웨어 브랜드 ‘제냐’의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정겨운. 시크한 블랙 룩에 어울리는 비대칭 볼륨컷으로 세련된 무드를 연출했다.
정겨운의 헤어 스타일을 담당한 체체(컬처 앤 네이처 부원장)씨는 “올 블랙 룩과 선글라스에 헤어까지 정갈하면 답답한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모던하고 캐주얼한 분위기로 스타일링 했다”고 전했다. CUT & COLOR 앞머리의 비대칭 컷이 포인트로 뒷머리는 가벼운 느낌으로 정리해 댄디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전체적으로 너무 무겁지 않아 세련된 여름철 헤어로 제격.
컬러는 붉은 기가 없는 애쉬 계열 염색약을 사용해 부드러운 느낌을 줬다. 가벼운 브라운톤의 애쉬 컬러가 모발의 질감을 더욱 돋보이게 해 스타일링 시 더욱 멋스런 연출이 가능하다.
CURL 컬을 살릴 때는 샴푸 후 손질이 관건. 헤어 옆라인과 뒷라인은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드라이해 차분하게 다운시키고, 나머지는 아래에서 위로 말려서 뿌리의 컬감을 살린다. 앞머리는 눈썹산 위로 올라오도록 젤을 발라 고정시킨 뒤, 드라이어 열을 이용해 포인트를 주고 싶은 부분에 손을 움켜쥐었다 풀길 반복하며 컬을 만든다. 컬이 완성되면 헤어 스프레이를 뿌려 고정한다.
TIP 비대칭 컷은 한쪽 이마를 드러내 곡선 느낌으로 스타일링하는 것이 세련되다. 윗머리는 전체적인 밸런스를 맞춰 볼륨감을 주고, 앞머리의 짧은 쪽은 직선으로 세워 스타일링할 것.
STYLING TIP 풍성한 느낌의 볼륨컷은 건강한 두피가 관건! 잦은 염색과 왁스의 사용은 두피는 물론 모발의 힘을 떨어뜨려 스타일링할 때 쉽게 처지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샴푸는 미온수를 사용해 손상을 막고, 트리트먼트로 영양을 공급하는 습관을 들인다.
FOR WHO 시원하게 이마를 드러낸 댄디 헤어는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는 스타일! 단, 이마가 넓은 사람은 앞머리를 너무 높이지 않도록 하고, 긴 얼굴형은 윗머리의 볼륨을, 둥근 얼굴형은 구레나룻과 옆라인의 볼륨을 다운시키는 것이 좋다.
글·안미은<우먼 동아일보 http://thewoman.donga.com 에디터 labrida@naver.com> 도움주신 곳·컬처 앤 네이처 02-3444-0999 ※기사제보 wdbeaut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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