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도 짙은 스모키가 덥게 느껴지는 여름. 강약을 조절한 서머 브론즈 메이크업으로 청순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연출하는 건 어떨까.
에스쁘아 명동 중앙점에서 열린 ‘2013 에스쁘아 서머 콜렉션 브론즈 아이 메이크업’ 행사에 참여한 가인은 청순하지만, 눈매를 또렷하게 강조한 메이크업으로 신비로운 매력을 강조했다. 가인의 메이크업을 담당한 신경미(순수 부원장)씨가 그 노하우를 공개한다.
BASE
하얗고, 결이 고운 가인의 피부. 커버력을 높이기보다는 건조함을 없애고, 화사하게 연출하는 데 중점을 둔다. 본래 피부보다 한톤 밝은 파운데이션을 바른 후, 붉은기만 가볍게 커버하는 정도. 파우더는 많이 사용하지 않고, T존과 얼굴 외곽의 헤어라인만 터치해준다.
EYE
태양빛을 닮은 골드, 브라운 컬러를 활용해 과하지 않은 브론즈 메이크업을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
먼저 블랙 젤라이너로 눈 모양을 따라 라인을 그리되, 눈꼬리는 아래로 내려서 청순하게 연출한다. 언더라인 뒷부분은 브라운 섀도를 발라 윗 라인과 연결시키고, 부드러운 갈색 펜슬로 언더라인 점막 전체를 부드럽게 그어준다.
언더라인은 골드 코랄 컬러를 눈 앞머리부터 꼬리까지 발라 애교살을 만들어준다. 레드 브라운 컬러를 눈꼬리 라인에 연결시키면 좀 더 또렷한 느낌이 살아난다.
CHEEK & HIGHLIGHT & SHADING
치크를 볼 앞쪽을 중심으로 사선 방향으로 터치해 시크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가볍게 음영만 연출하는 느낌으로 한 듯 안한듯한 느낌을 연출할 것.
하이라이터는 별도로 하지 않고, 조금 밝은 컬러의 파운데이션으로 T존과 C존을 가볍게 터치해 입체감을 연출한다. 섀딩 파우더는 얼굴 외곽 전체에 바른 후, 옆 광대에 섀딩을 넣어 V라인을 살려준다.
LIP
오렌지 립스틱을 입술 안쪽에서 바깥으로 그라데이션 한다. 그 위에 립밤이나 립글로즈를 살짝 바르면, 본연의 입술처럼 자연스러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황경신<우먼 동아일보 http://thewoman.donga.com 인턴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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