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차단제는 뜨겁고 강렬한 여름 햇살 아래에서는 남녀노소 모두 반드시 챙겨야 하는 필수 아이템이다. 여름철 자외선은 피부를 상하게 하고 노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클래식한 아이템인 만큼 누구나 애용하는 브랜드 제품이 한둘은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더 좋은 제품은 없는지, 남들은 무엇을 쓰는지가 궁금해지는 것은 당연하다. A style이 요즘 주요 백화점 본점에서 가장 잘 팔리는 인기 자외선 차단제는 무엇인지 알아봤다.
취재 결과 자외선 차단제의 강자는 단연 랑콤이었다. 특히 랑콤의 ‘UV 엑스퍼트 자외선 차단제’(50mL·7만5000원)는 전 백화점의 베스트 순위에 모두 이름을 올리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렇게 인기가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로는 SPF50의 자외선 차단 기능은 물론이고 메이크업 베이스 기능까지 있어 여름철 파우더 없이 자외선 차단제 하나로 자연스러운 커버가 가능하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여름철에는 이것저것 많이 바르는 것보다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 각광받기 마련이지 않은가.
현대백화점의 김경인 화장품 바이어는 “랑콤 자외선 차단제는 매년 20∼40대의 폭넓은 연령층에서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라며 “끈적거림 없는 부드러운 촉감이 좋다는 평이 많다”고 말했다.
키엘, 시세이도의 제품도 인기 있었다. 키엘의 ‘울트라 라이트 데일리 디펜스’(30mL·4만6000원)는 무색으로 번들거림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시세이도의 ‘아넷사 퍼펙트 UV선크림’(35mL·5만 원)은 레저 활동이 잦은 여름철에 특히 인기를 끄는 선크림 제품으로, 워터프루프 기능에 SPF지수도 높아 장시간의 야외활동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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