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랑살랑 부는 여름 바람을 맞으며 마시는 맥주 맛은 어떨까. 은은한 조명 아래 쪽빛 수영장까지 보인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여러 호텔이 한여름 밤을 불태울 수 있는 행사들을 마련했다. 맥주나 와인, 칵테일을 무제한 제공하거나 수영장 옆에서 댄스파티를 열기도 한다.
임피리얼팰리스서울은 19일 오후 7시부터 밤 12시까지 ‘2013년 서머 대첩’을 연다. 입장권을 구매하면 호텔 로비의 ‘델마르’와 야외 공간인 ‘가든테라스’에서 각각 와인과 생맥주를 무제한 마실 수 있다. 라운지 바인 ‘조이’에서는 칵테일을 마시며 댄스파티를 즐길 수 있다. 델마르와 가든테라스, 조이를 이용할 수 있는 ‘A타입 입장권’은 7만 원, 뷔페 ‘아미가’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B타입 입장권은 13만8000원. 02-3440-8000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은 다음 달 31일까지 주중 오후 6∼10시에 호텔 15층 ‘스카이가든’에서 맥주를 소시지와 나초 등의 모둠 안주와 함께 제공하는 ‘스카이가든 비어 피스트’를 연다. 레스토랑 ‘모모바’에서는 같은 기간 매주 수요일 오후 6∼9시 스파클링 와인을 여성 고객에게 무제한 제공한다. 각각 2만 원. 02-2638-3081∼3
롯데호텔서울은 도심 속 야외 테라스인 ‘쿨 팝스 프라자’에서 25, 26일 이틀간 맥주를 무제한 제공하는 ‘쿨 서머 비어 페스트’를 진행한다. 각국의 다양한 맥주 30여 종을 맛볼 수 있고, 소시지와 과일 등이 있는 미니 뷔페도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3만5000원으로 300명 한정 입장할 수 있다. 02-317-7115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20, 21일 오후 7시 반부터 야외 수영장인 ‘리버 파크’에서 ‘2013 풀사이드 파티 위드 DJ DOC & 모어’를 연다. 콘서트만 관람하면 7만7000원, 풀 사이드의 뷔페까지 이용하면 16만5000원. 만 19세 이상 입장할 수 있다. 02-2022-0000
플라자호텔은 7월 한 달 동안 뷔페 ‘세븐스퀘어’에서 전 세계 7개 대륙 주요국의 대표 음식을 판매한다. 인도 닭요리 ‘탄두리 치킨’과 베트남의 ‘고이 꾸온’(월남쌈), 페루 생선요리 ‘세비체’, 호주의 ‘캥거루 꼬리 스튜’ 등이 포함돼 있다. 남극을 형상화한 여름 칵테일은 한 잔에 1만2000원, 칠레와 스페인, 뉴질랜드 등 각 대륙의 와인은 병당 8만∼9만5000원. 02-310-7777
그랜드하얏트서울은 10월 말까지 매일 오후 6시 반부터 오후 10시까지 ‘풀사이드 바비큐’ 행사를 마련했다. 가격은 어른 8만5000원, 어린이 4만2500원. 어른은 13만5000원을 내면 생맥주와 하우스 와인, 음료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02-799-8495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7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오전 1시 반까지 야외 수영장에서 ‘2013 오아시스 페스티벌’을 연다. 회원이나 투숙객이 아니어도 이용할 수 있다. 입장료는 11만 원. 070-7584-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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