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애인 만들기 좋은 장소, “바다? NO!”…1위는?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11일 10시 48분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다가왔다. 미혼남녀의 경우 애인과 함께 휴가를 즐긴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애인이 없는 솔로의 처지에서는 왠지 씁쓸한 것도 사실이다.

뜨거운 여름, 시원하게 휴가를 즐기면서 새로운 인연까지 만들 수 있는 '비장의 장소'는 과연 어디일까?

결혼정보회사 디노블은 고소득 전문직에 종사하는 30대 남성 회원 200명을 대상으로 이에 관해 설문 조사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30대 고소득 전문직 남성들은 여름철 애인 만들기에 좋은 '비장의 장소' 1위로 '풀사이드 파티'(33%)를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호텔 및 리조트의 수영장 혹은 바에서 진행되는 파티에 참가해 신나는 공연 혹은 이벤트를 즐기면서 인연까지 찾는 것.

이어 신나는 공연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록 페스티벌'(25%), 옆 텐트와의 로맨스를 꿈꿔볼 수 있는 '캠핑장'(16%), 유쾌한 커뮤니케이션이 오고 가는 '프로야구 뒤풀이'(13%), 규칙적으로 함께 운동하며 얼굴 도장을 찍을 수 있는 '헬스클럽'(8%) 등도 새로운 인연을 만나기 좋은 장소로 꼽혔다.

'새로운 인연을 만들기 위한 노력'에 관한 질문에는 38%가 '적극적인 말 걸기'를 택해 무엇보다 적극성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다음으로 이성을 유혹하는 매력적인 '본인만의 향'(23%), '로맨틱한 분위기 조성'(19%), '세심한 배려'(14%) 등의 순이었다.

디노블 측은 "최근 30대 남성들은 각종 파티나 페스티벌 등에 참가해 새로운 인연을 만드는 것에 적극적이며, 캠핑이나 스포츠 등 활동적인 취미 활동을 공유할 수 있는 상대를 찾길 원하는 경우가 많다"며 "여름이라고 꼭 바다나 여행지에서만 짝을 찾으려 하지 말고, 여름에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파티 및 페스티벌 등에 참가한다면 더욱 멋진 인연을 만들 수 있는 확률도 커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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