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자 다이제스트]뉴턴-브론테가 무성애자?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20일 03시 00분


◇무성애를 말하다/앤서니 보개트 지음/300쪽·1만6500원/레디셋고

현대사회에 출현한 성애의 한 형태인 무성애(無性愛)에 대해 고찰했다. 무성애는 ‘성적 욕망을 지속적으로 느끼지 못하는 상태’를 뜻한다. 의사 출신으로 캐나다 브록대의 심리학 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는 세계 인구의 1%는 무성애자라는 논문을 발표해 이목을 끌었던 학자다. 그는 아이작 뉴턴, 에밀리 브론테 같은 역사적 인물도 무성애자였을 것으로 추정한다. 성욕의 부재나 성욕의 억제와는 구별되는 무성애를 역사적, 생물학적, 사회적 측면에서 접근해 이성애와 동성애, 양성애와 더불어 성적 소수로서의 무성애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넓히려 했다.

우정렬 기자 passion@donga.com
#무성애를 말하다#성적 욕망#아이작 뉴턴#에밀리 브론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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