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피서가 부담돼? 도심형 워터파크가 딱!

실내외 워터파크와 실내 스키장, 스노우파크를 모두 갖춘 도심형 테마파크 웅진플레이도시는 여름을 맞아 ‘오리지널 난타’ 공연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가족단위 이용객이 아쿠아풀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웅진플레이도시

■ 도심형 테마파크 웅진플레이도시

키즈존 완비…가족단위 물놀이에 딱
난타·워터 스플래시 등 놀거리 가득
스노우파크 가면 눈썰매 체험도 가능

휴가철이 시작됐다. 하지만 시간적 여유가 부족해 고민이라면, ‘도심형 테마파크’를 주목하자. 경기도 부천의 도심형 레저·스포츠 테마파크 웅진플레이도시는 실내외 워터파크는 물론, 실내 스키장과 스노우파크까지 고루 갖추고 있다. 또 최장 360야드를 자랑하는 프리미엄 골프연습장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여름에 인기가 많은 ‘워터파크&스파’에서는 여름시즌을 맞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해 눈길을 모은다.

● ‘오리지널 난타’ 등 즐길거리 가득

웅진플레이도시는 워터파크 이용객을 위해 물놀이와 타악 퍼포먼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썸머 타악 페스타’ 공연을 펼친다. 타악하면 빼놓을 수 없는 ‘오리지널 난타팀’의 화려한 하이라이트 공연이 이달 27일과 8월 10일 준비돼 있다. 여기에 여성 타악그룹 ‘드럼캣’의 파워풀한 무대와 레이저와 타악을 접목한 ‘좋은 친구들’의 이색 퍼포먼스도 만나볼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도 있다. 돌핀 키즈존에서는 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한 ‘키즈락’(댄스&퍼레이드)공연이 열린다. 공연의 세부 일정과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playdoci.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플래시 걸들과 함께하는 ‘워터 스플래시 파티’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다. ‘핫’한 댄스 퍼포먼스는 물론 워터건으로 스플래시 걸과 벌이는 물총싸움 ‘워터워즈’, 행운의 워터볼을 찾는 고객 참여 이벤트까지 신나는 축제가 계속된다.

웅진플레이도시의 실내 워터파크에는 스페이스볼 등 짜릿한 슬라이드와 어트랙션이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사진제공｜웅진플레이도시

● 가족단위 고객 물놀이에 제격

웅진플레이도시의 특징은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시설을 잘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먼저 돌핀 키즈존은 돌고래와 신비한 바다 세상을 테마로 한 어린이 전용 물놀이 공간이다. 돌고래 슬라이드를 비롯한 어린이 전용 물놀이 기구와 각종 바다생물의 조형물이 곳곳에 비치돼 있다. 실내 워터파크에는 돌핀 키즈존 외에도 유아풀과 키즈 전용 슬라이드 등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다수 마련돼 있다. 지난 4월 오픈한 프라이빗 스파시설 ‘스파빌’을 이용하면, 가족끼리 오붓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별도 이용료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실외 워터파크 ‘써니파크’에도 어린이를 위한 특별 공간이 있다. 어린이 전용슬라이드와 정글짐, 워터드롭 등이 있는 ‘아쿠아풀’과 미니 돌고래 슬라이드와 바다생물 조형물이 추가된 ‘키즈풀’이 있다. 멀티풀(패밀리풀)은 튜브와 비치볼 등 각종 용품을 활용해 온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 한여름 눈 세상을 만나다

웅진플레이도시의 가장 큰 매력은 워터파크와 스노우파크를 한 곳에 갖추고 있다는 점. 실내 워터파크에선 장마나 무더위 걱정 없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짜릿한 7종의 슬라이드와 다양한 어트랙션이 갖춰져 있다. 특히 원심력을 이용해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느낌의 스페이스볼과 구불구불한 코너로 스릴감을 더한 제브라 슬라이드가 대표적이다. 야외 써니파크에서는 강렬한 태양을 받으며,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그래도 더위가 식지 않는다면 한 여름에도 대형 이글루에서 한파체험을 하고, 눈썰매까지 탈 수 있는 ‘스노우파크’를 방문해보자. 7월에는 워터파크를 이용하면 스노우파크를 3000원에 덤으로 즐길 수 있다. 스노우파크 방문 시 워터파크 이용 영수증 하단의 우대권을 제시하면 된다. 13세 미만 어린이 1명과 보호자 1명이 함께 스노우파크를 이용하면 어린이의 이용료는 공짜다. 이 밖에도 270m길이의 실내 슬로프에서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길 수 있는 실내스키장도 갖추고 있다. 스노우파크와 스키장은 매주 월요일 휴장이다. (문의 1577-5773)

김명근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