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겨운 장마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휴가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많다. 이번 휴가는 그동안 천편일률적인 바캉스에서 벗어나 좀 더 새롭고 특별한 경험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국내 주요 워터파크와 테마파크는 클럽파티와 공포체험 등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해 색다른 경험을 원하는 휴가객들의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
● 클럽파티서 한판 놀아보자
혈기왕성한 젊은 청춘 남녀라면 워터파크에서 즐길 수 있는 클럽파티를 빼놓을 수 없다. 국내 대표 워터파크인 ‘오션월드’와 ‘캐리비안 베이’는 올해 더욱 업그레이드 된 클럽파티를 준비했다.
비발디파크 오션월드는 31일부터 8월9일까지 매주 수·목·금요일 밤 8시에 람세스 광장에서 클럽파티 ‘클럽 인 오션’을 연다. DJ DOC 이하늘과 하우스룰즈 등 인기 연예인과 유명 DJ들이 화끈한 공연을 펼친다.
캐리비안 베이는 내달 17일까지 매일 밤 6시부터 DJ 뮤직파티 ‘썸머 나이트 위드 클럽 옥타곤’을 진행한다. 실제 옥타곤 클럽의 DJ뿐 아니라 구준엽 등 인기 연예인과 DJ들이 출연해 환상적인 디제잉을 선보인다. 신분증을 지참한 만 19세 이상만 입장 가능하다.
● 등골 오싹한 공포체험도
무더위를 날리는 짜릿한 체험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여름엔 등골 오싹한 공포 체험이 제격이다. 에버랜드는 고문실, 마취실 등 11개의 어두운 공간을 통과하며, 귀신으로 분장한 호러 연기자들에 둘러 싸여 극한 공포 체험을 하는 ‘호러 메이즈 1’을 운영하고 있다. 10월 말까지 낮 12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되며 이용요금은 5000원이다.
워터파크와 스노우파크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도심형 테마파크 웅진플레이도시는 실내 스키장 내에 호러 테마공간 ‘스노우 호러 빌리지’를 27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운영한다. 이용자는 으스스한 분위기의 ‘호러 이글루’를 체험하고 ‘호러 사진전’도 감상할 수 있다. 매주 토요일에는 호러 매직쇼와 호러 페이스페인팅 등 이벤트도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