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설인 ‘빅풋’ 포착?…유튜브 관심 집중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30일 13시 40분


빅풋. 출처=유튜브
빅풋. 출처=유튜브
전설의 괴수로 유명한 '빅풋(새스콰치)'과 비슷한 생명체가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다.

지난 24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빅풋 닮은 생명체'를 포착한 영상이 올라와 전 세계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 영상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미션 인근의 산악지대에서 촬영된 것으로, 한 커플이 어슬렁거리는 덩치 큰 생명체를 발견하고 곧장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 속 '빅풋'은 온 몸이 검은 털로 뒤덮인 모습. 이 괴생명체는 두 발로 선 채 산꼭대기 주위를 약 20초 간 어슬렁거리다 숲으로 사라졌다.

빅풋은 북미 로키 산맥에 살고 있다는 팔이 길고 털이 많이 난 원인(猿人)으로, 새스콰치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티벳이나 히말라야에 산다는 전설 속 설인 예티도 빅풋과 비슷하다.

한편, 이날 인터넷에는 부산 장산 및 소백산맥 일대에서 나타난다는 민담 속 동물 '장산범'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9일 네이버 웹툰 '2013 전설의 고향'에서 소개한 이후, 온라인에는 장산범에 대한 글들이 쏟아졌다.

장산범은 하얗고 긴 털을 지녔으며, 날카로운 발톱과 이빨, 긴 얼굴을 가진 것으로 묘사된다. 또한 장산범은 사람 목소리를 흉내내 사람을 홀려 잡아먹는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각 커뮤니티에서는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전해 듣거나 군 복무 시절 직접 목격했다는 장산범 이야기가 크게 주목받았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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