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효과 분석업체인 한국CM전략연구소가 1월부터 6월까지 매달 수도권 10∼50대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CF 모델의 호감도를 조사해 종합한 결과 이승기가 올 상반기 가장 호감이 가는 광고 모델로 꼽혔다. 이승기는 2010, 2011년에도 1위를 차지했다.
경원식 한국CM전략연구소장은 “또래 20대 배우들이 드라마나 영화계에서 활동하는 동안 이승기는 예능 프로그램에 꾸준히 출연해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2위는 피겨여왕 김연아가 차지했다. 김연아는 올해 3월 캐나다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후 호감도가 올랐다.
3위는 송중기, 4위는 수지였다. 송중기는 지난해 말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와 영화 ‘늑대소년’의 성공 이후 꾸준히 호감도가 상승했다. 수지의 상승세는 인상적이다. 그는 지난해 광고 모델 호감도 순위 30위에서 올해 6월에는 1위로 뛰어올랐다.
5위는 김태희, 6위는 원빈, 7위는 현빈, 8위는 전지현, 9위는 유재석, 10위는 조인성이었다. 지난해 12월 군에서 제대한 현빈은 올 상반기 여러 CF에 출연하며 지난해(39위)보다 32계단 상승했다. 전지현도 최근 출연한 영화 ‘도둑들’과 ‘베를린’이 성공하며 CF 여왕 자리를 넘보고 있다. 지난해 22위였던 전지현은 올해 6월에는 수지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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