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ing advice 통풍이 잘되고 편안해 여름이면 자주 찾게 되는 큐롯 팬츠, 맥시스커트, 배기 팬츠, 오버사이즈 티셔츠. 입기에는 편하지만 흐르는 소재에 핏도 벙벙해 자칫 잘못하면 ‘아줌마 패션'으로 전락할 수 있다. 스타일링하기 까다로워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면 전략적인 스타일링 비법이 필요하다. Baggy Pants 일명‘냉장고 바지’로 불리는 배기 팬츠는 허리를 밴딩 처리하고 시원하면서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해 편안하지만 자칫하면 할머니 바지처럼 보일 수 있다. 팬츠 골반 부분이 옆으로 튀어나오기 때문에 상의는 최대한 타이트한 것을 선택한다. 헐렁한 상의를 입고 싶다면 짧은 크롭트 톱을 매치해야 경쾌해 보인다. 아래로 갈수록 좁아지는 팬츠 특성상 다리가 짧아 보일 수 있으니 슈즈는 복사뼈를 드러낸 굽 높은 샌들을 매치하도록. 에스닉, 기하학 패턴으로 화려함을 부각시키거나 리넨 소재를 선택하면 촌스러움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
Style 1 Ethnic Look
에스닉풍 프린트가 가미된 배기 팬츠를 선택했다면 상의는 솔리드 컬러를 매치해야 안정적이다. 가방과 슈즈 역시 클래식한 디자인을 선택해 팬츠의 프린트가 돋보이는 원 포인트 스타일링을 완성한다. 에스닉한 무드를 조금 더 보태고 싶다면 패턴 포인트 헤어 액세서리로 힘을 실어준다.
Style 2 배기 팬츠에 처음 도전한다면 블랙, 화이트, 그레이 등 무채색 계열로 스타일링한다. 엉덩이를 가려주는 베스트는 배기 팬츠와 찰떡궁합! 엉덩이라인을 커버하고 단정해 보이도록 한다. 옷차림이 밋밋해 보일 때는 화려한 색상의 백이나 신발로 포인트를 더한다.
Style 3 배기 팬츠의 펑퍼짐한 실루엣 때문에 뒤태가 신경 쓰인다면 앞이 짧고 뒤가 긴 언밸런스 커팅 셔츠를 선택하는 것이 정답! 신발은 운동화보다는 스트랩 샌들을 신는 것이 시원해 보이고 잘 어울린다. Oversize T-shirt 깡마른 사람이 헐렁한 티셔츠를 입으면 가냘퍼 보이지만 살집이 있다면 오히려 덩치가 커 보인다. 통통한 체형을 가리는 데 급급해 상하의 모두 넉넉한 사이즈를 선택하면 그야말로 촌스러워지는 지름길! 볼록 튀어나온 머핀살을 오버사이즈 티셔츠로 숨길 전략이라면 하의는 레깅스나 스키니 팬츠, 쇼츠 등을 매치해 밸런스를 맞춘다.
Style 1 Urban chic Look 헐렁한 티셔츠를 입을 때 허리 라인이 통자로 보일까 걱정이라면 벨트를 활용해보도록. 이때 벨트의 두께는 얇으면 얇을수록 허리에 긴장감을 더해 잘록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벨트가 없다면 프티 사이즈의 스카프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 위치는 배꼽보다 조금 높은 곳에 매 다리가 길어 보이도록 연출한다. 하의는 실루엣이 드러나고 프린트가 가미된 디자인을 선택해 시선을 분산시킨다.
Style 2 넉넉한 상의에 길이가 짧은 팬츠를 입으면 바지를 안 입은 듯 보일 수 있다. 티셔츠 끝자락을 바지 안으로 넣어 팬츠가 보이게끔 연출하면 허리라인이 드러나 날씬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하이톱 운동화를 매치하면 경쾌하고 발랄해 보인다.
Style 3 발목으로 갈수록 통이 좁아지는 시가렛 팬츠는 오버사이즈 티셔츠와 좋은 궁합을 이룬다. 화려한 패턴까지 더해 시선을 아래로 끌면 상체가 부해 보이는 것을 막는다. 발목이 드러나는 스트랩 샌들을 신으면 키도 커 보이고 옷차림도 정돈돼 보이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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